뉴욕주서 다운페이 모으는 데 8년
뉴욕주에서 첫 집 마련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마련하는 데 8년 넘게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. 매사추세츠, 몬태나, 하와이 다음으로 긴 기간이다. 물품 보관 서비스 셀프스토리지닷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주택 가격의 10%를 차지하는 다운페이를 모으려면 약 8년 8개월이 걸린다. 매사추세츠주는 9년 7개월로 가장 오래 걸리고, 이어 몬태나주(9년 6개월), 하와이주(9년 5개월)가 뒤를 이었다. 가장 빨리 다운페이를 마련할 수 있는 곳은 오하이오주로 약 3년 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. 셀프스토리지닷컴은 내셔널저소득주택연합(NLIHC)으로부터 각 주 중위 소득자의 렌트 데이터를 취합했고, 이를 소득에서 뺐다. 이어 일명 ‘50·30·20룰’을 적용해 50%는 필수재(needs)에, 30%는 비필수재(wants)에 소비하고, 20%를 저금한다고 가정했다. 2022년 기준 뉴욕주의 주택 중위가격은 59만6500달러다. 이중 다운페이는 10%로 5만9650달러다. 같은 기간 뉴욕주에서 월세를 내는 중위 소득자의 순소득은 2869달러였다. 이 중 20%를 저금하면 매월 574달러를 모을 수 있다. 집값과 소득이 고정된다고 가정할 경우 8년 8개월 만에 다운페이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. 알 해리스 셀프스토리지닷컴 콘텐트 매니저는 “경제 상황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다운페이 마련에 걸리는 기간은 상이할 수 있다”며 “뉴욕과 같이 생활비가 많이 드는 지역의 경우 해당 기간이 10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 이하은 기자 [email protected]다운페이 뉴욕주 다운페이먼트 자금 기간 뉴욕주 이중 다운페이